경북 구미시는 지난달 26일 스마트그린산단과 함께 ‘2020년 1차년도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에너지 클라우드 시스템’ 관리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구미스마트그린산단에 따르면 ‘스마트에너지플랫폼’은 3개년에 걸쳐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총 70개사를 구축하는 가운데 1차년도에 30개사를 완료했다.
이번에 구축한 기업은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장비별, 시간별로 자신이 사용하는 에너지의 수준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에너지 절감을 위한 분석·계획·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특히 ‘스마트에너지플랫폼’은 올해 20개사, 내년에 20개사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참여기업은 공장 내 에너지 데이터를 의무적으로 제공하는 조건으로 에너지 진단, 계측기·통신장비, 설치비,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3년) 등 6000만원까지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구미산단은 에너지관리시스템을 마련, 에너지의 절감과 친환경에너지 생산, 효율적 분배 등을 구현하는 통합에너지시스템의 기초를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 부하밀집지역인 구미산단의 에너지데이터에 디지털기술을 접목한 뉴딜사업을 추진,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감축하고 새로운 에너지산업을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스마트에너지플랫폼’은 지난해 10월부터 개별기업에 공장 에너지관리시스템을 도입, 산업단지 에너지관리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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