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은 아시아나항공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무착륙 관광비행과 연계한 에어텔(Airtel, 항공과 호텔) 프로모션 ‘Travel Again(트래블 어게인)’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최근 항공사들의 무착륙 관광비행 탑승률이 90%에 이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며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의 새로운 여행 대안으로 급부상했지만, 단거리 비행만으론 아쉽다는 의견들도 많다.
이런 가운데, 롯데호텔과 아시아나항공의 에어텔 패키지는 초대형 항공기 A380으로 떠나는 인천-부산-후쿠오카-제주-인천 간 비행 여행과 함께 롯데호텔의 다양한 호캉스(호텔과 바캉스)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3월23일까지 예약 가능한 에어텔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항공권 2석을 포함한다. 롯데호텔에선 이달 13일부터 28일까지 투숙이 가능하며, 무착륙 관광비행은 3월20일과 28일 양일 중 선택 가능하다.
구체적으론, 롯데시티호텔 김포공항이 슈페리어룸과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권을 포함해 37만원부터 에어텔 패키지를 선보인다. 호텔 최상층에 위치해 탁월한 공항뷰가 돋보이는 프리미어 스위트룸 패키지는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과 ‘와인 인 어 글래스(Wine in a Glass)’, 사만사 타바사(Samantha Thavasa)의 버킷백 ‘해피’를 포함해 110만원(세금 별도)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공항철도 공덕역과 연결된 롯데시티호텔 마포는 스탠다드룸과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권 구성의 패키지를 33만5000원부터 선보인다. 슈페리어 스위트룸 패키지 역시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과 와인 인 어 글래스, 버킷백을 포함해 90만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단, 롯데호텔과 아시아나항공의 에어텔 패키지는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이 외에도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을 구매하면, 별도의 링크를 통해 전국 17곳의 롯데호텔을 공식 홈페이지 요금 대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예약 가능하다. 호텔 사정에 따라, 조식이나 케이크 등의 특전도 제공받게 된다.
롯데호텔은 무착륙 관광비행 이용객들이 롯데호텔 서울의 레스토랑 방문 시 탑승권을 제시하면, 5월31일까지 1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 롯데호텔의 무료 리워즈 프로그램인 ‘롯데호텔 리워즈’ 신규와 기존 회원 모두에게 롯데호텔에서 6개월 이내 사용 가능한 전자바우처 10달러($)를 준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이번 에어텔 패키지가 무착륙 항공 여행만으로 채워지지 않던 여행 갈증을 해소하며,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겨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