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처리시설 필요 없어 건설·유지관리비 절감 가능
태영건설이 '인공지능 기반 총인처리 일체형 하수고도처리기술(PRO-MBR)'로 지난 18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경기도 물기술 콘테스트 최종 발표 평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PRO-MBR은 하수처리장에서 호기조와 처리수 내 인(PO4-P) 농도를 실시간으로 자동모니터링해 인 제거에 필요한 응집제 투입량을 자동제어하는 시스템을 적용한 하수고도처리공법이다. 별도 총인처리시설이 필요없어 하수처리장 건설비와 유지관리비를 줄일 수 있다.
해당 기술은 이같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환경신기술 인‧검증 및 다수 관련 특허를 받았으며, 천안하수처리장 및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사업 등에 적용됐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PRO-MBR이 기존 총인처리시설 운영으로 인한 유지관리비 증가 및 과량의 응집제 투입 시 잔류응집제가 하천으로 유입돼 나타나는 수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개선할 수 있다"며 "하수처리장 신설뿐만 아니라 기존 하수처리장 개량 등 활용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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