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무역, 김천 샤인머스캣 포도 홍콩 수출
NH농협무역, 김천 샤인머스캣 포도 홍콩 수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7.2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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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농협 APC서 선적식 개최
싱가포르·베트남 등 수출 다변화
7월21일 김천농협 APC에서 열린 샤인머스캣 포도 수출 선적식. [사진=NH무역]
7월21일 김천농협 APC에서 열린 샤인머스캣 포도 수출 선적식. [사진=NH무역]

농협경제지주 계열사인 NH농협무역은 올해 수확한 김천 샤인머스캣 포도를 홍콩시장에 수출한 가운데, 이번을 시작으로 싱가포르와 베트남 등지로 수출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22일 NH농협무역에 따르면, 앞서 21일 경상북도 김천농협 산지유통센터(APC)에서 올해 햇 샤인머스캣을 홍콩에 수출하는 선적식 행사가 진행됐다. 

샤인머스캣 포도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호응을 얻으며 한국의 주요 수출 신선농산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김천은 샤인머스캣의 대표적인 생산단지다. 김천의 샤인머스캣 포도 수출을 맡고 있는 김천농협은 조기가온 시설과 무가온 시설, 노지 비가림 재배 등 시기별 작물재배 형태를 다양하게 하면서 7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지속적으로 수출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NH농협무역은 김천농협과 함께 다양한 규격의 포장으로 홍콩과 싱가포르, 베트남, 중국 등 여러 시장별 니즈(Needs)를 충족시켜 수출물량을 확대하겠단 방침이다. 

이기양 김천농협 조합장은 “올해 샤인머스캣은 전국적으로 공급량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안정적인 품질과 생산에 집중해 김천 농산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재기 NH농협무역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선복(선박에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공간) 부족 등 물류대란으로 세계 무역시장이 어렵지만 수출 판로를 다변화해 농업인 소득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