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고려한 기업의 친환경·사회적책임·민주주의 경영이 중요시되고 이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의회가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 지역사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도의회에 따르면 ‘중소기업·소상공인 ESG 경영활성화 의정토론회’가 지난 28일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 도내 ESG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토론회는 행정문화 위원회 소속 김연 의원이 좌장을 맡고 임채운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토론에는 최민경 단국대 겸임교수, 홍성진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 이충묵 중소기업 중앙회 충남본부장, 김한솔 부여제철소 대표가 나섰다.
임채운 교수는 주요 국가의 경제 활성화와 산업혁신 정책으로 지속가능경영과 CSR경영이 ESG로 발전한 예를 들고, 유럽에서는 이미 500명 이상의 기업들이 ESG 공시를 시작한 것도 같이 정착단계임을 강조하며, “중소기업·소상공인 업계에서 ESG 정보를 수집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공유하며 ESG 경영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성진 책임연구원은 주거지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며 중소건설업체들의 역할이 확대되는 현상을 설명하고, “도시재생사업 모델에 ESG 경영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인증기준 마련 등 방향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연 의원은 충남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 ESG 경영 생태계 조성 필요성을 적시하며 “중소기업·소상공인들과 함께 이윤창출이 가능한 ESG 경영 모델을 준비하고 이를 위한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