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 경쟁력을 강화하는 프랜차이즈가 늘어날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매출이 줄어든 자영업 시장에서 식재료인 농수산물 가격까지 올라 원가 부담은 그만큼 높아졌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물류센터를 운영 중인 가맹본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창업학과 교수는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브랜드의 성장이 코로나19 상황에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식자재와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가맹점의 운영을 효율적으로 도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프랜차이즈는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티바두마리치킨은 경기도 화성에 1만6500㎡(약 50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티바두마리치킨은 육가공 공장과 각종 소스, 파우더 등을 자체 생산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중간 유통 단계를 생략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반찬가게전문 프랜차이즈 진이찬방도 올해 물류와 생산설비 등 확충과 생산 자동화와 위생시설을 강화한 신사옥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진이찬방은 농가 직거래 등을 통해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세탁 프랜차이즈 월드크리닝은 지역별 20여개 이상의 지사, 물류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월드크리닝은 물류공장을 안정적으로 활용해 세탁서비스와 검품, 배송기간 준수 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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