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시 찻잎·과일 블렌딩티
올 3~10월 매출 전년比 65%↑
올 3~10월 매출 전년比 65%↑
웅진식품의 차음료 ‘티즐’은 올해에만 900여만병이 판매되며 시장에 안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웅진식품은 “지난해 3월 출시한 블렌딩티 티즐의 올 3월~10월 매출은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며 “올해에만 약 900만병이 판매돼 차음료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티즐은 다양한 찻잎과 과일을 혼합한 블렌딩티 제품이다. 마스터가 직접 엄선한 호지차와 우롱차, 아쌈홍차 등 좋은 품질의 고급 찻잎을 사용했고 풍부한 찻잎의 맛과 과즙의 상큼달콤한 맛을 함께 표현한 제품이다.
웅진식품은 티즐이 출시 이후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티즐 피치 우롱티’는 94%, ‘티즐 유자 그린티’도 47% 가량 늘었다.
웅진식품 티즐 담당 브랜드 매니저는 “티즐은 홍차·녹차 등 차음료에서 느껴질 수 있는 씁쓸한 맛을 과즙으로 블렌딩한 상큼달콤한 맛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좋아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 9월까지 국내 RTD(Ready to eat, 즉석에서 마시는) 차음료 시장 규모는 약 2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정도 늘었다. 차음료 시장에서 티즐 피치 우롱티와 티즐 유자 그린티는 각각 우롱차와 녹차로 분류된다. 닐슨 기준 같은 기간 녹차 매출은 102억원으로 13.2% 증가했다. 우롱차도 올해 새롭게 주목받으며 약 80억원대의 규모로 형성될 것으로 추정된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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