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일환…코오롱글로벌과 협력
농협경제지주 계열의 NH농협무역은 21일 제주도 조천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BYD의 ‘친환경 전기지게차’를 공급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NH농협무역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코오롱글로벌과 협력해 지역 농·축협에 친환경 전기지게차를 공급하게 됐다. 전기지게차는 증류수 교체작업을 할 필요가 없어 충전 시에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또한 배터리가 완충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기존 8시간에서 1시간30분 이내로 대폭 줄어 사용이 편리하다.
BYD는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4위 기업이다. 전기자동차와 전기버스도 자체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턴 제주공항과 우도에서 전기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과 경기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을 포함해 130여대의 버스를 공급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19년 BYD와 국내 전기지게차 공급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은 바 있다.
김재기 NH농협무역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관광지인 제주도에 친환경 전기지게차 공급으로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진문 제주조천농협 조합장은 “안전한 작업환경을 제공하는 전기지게차로 ESG 경영 실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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