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관내 45교 전 중·고등학교에 30만원 전달, 어려움 속에서도 꿈 잃지 않기를
경남 진주시 상봉동 소재 여래사 주지 동봉 스님은 16일 진주교육지원청에 장학금 135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동봉 스님은 24년째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여러 경로를 통하여 장학금을 전달해 오던 중, 올해는 진주교육지원청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선발을 요청하여 이번 장학금 기탁이 이루어졌다.
동봉 스님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었다”면서 진주교육지원청에 장학금을 기탁하였다. 사찰 수입의 사회 환원 차원으로 기부되는 동봉 스님의 장학금은 코로나19로 인하여 학생들을 대면하지 않고 통장으로 바로 지급된다.
박영주 교육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사람이 힘든 상황에서 큰 금액의 장학금을 쾌척해 주신 동봉 스님에게 감사드린다. 이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의 빛이 되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퍼져 나가기 바란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아일보]진주/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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