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후디스, 식물성 고단백 음료 경쟁력 키운다
일동후디스, 식물성 고단백 음료 경쟁력 키운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2.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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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사이언스 선도기업 'IFF'와 MOU
지난 10일 진행된 일동후디스와 IFF 간의 '식물성 고단백 음료·발효유 공동 개발' MOU 체결 모습. [사진=일동후디스]
지난 10일 진행된 일동후디스와 IFF 간의 '식물성 고단백 음료·발효유 공동 개발' MOU 체결 모습. [사진=일동후디스]

일동후디스는 바이오사이언스 기업 IFF(International Flavors and Fragrance)와 협력을 통해 식물성 고단백 음료·발효유 개발에 나선다.  

일동후디스는 지난 10일 IFF와 식물성 음료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IFF는 2021년 기준 117억달러(약 14조원)의 매출규모를 가진 바이오사이언스 분야 글로벌 리더 기업이다. 식물성단백질과 프로바이오틱스, 향료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80여개의 연구소와 1200여명의 연구원 등이 있다.

일동후디스는 IFF의 한국법인 ‘다니스코 뉴트리션앤드바이오사이언스(이하 IFF)’와 협약을 통해 식물성 음료(VLM, Vegetable Like Milk)와 발효유(VLF, Vegetable Like Fermented)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VLM과 VLF의 조직감 구현을 위한 맵핑 조사 지원과 협력 △조직감·이미·이취(콩 비린내) 제어를 위한 원료·기술 지원과 협력 △국내외 고단백 식물성 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 협력·연구 정보 교류 등이다. 

일동후디스는 이번 협약으로 소비자 기호를 한층 높인 고품질의 VLM과 VLF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의 VLM은 우유보다 거친 식감과 이미, 이취 등 소비자 만족도가 낮아 단점으로 지적됐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최근 비건(Vegan) 인구가 확대되는 추세에서 고품질 식물성 음료,발효유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고품질의 식물성 고단백 음료와 발효유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