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은 최근 울산 우정동에 위치한 한국석유공사 본사에서 한국석유공사와'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장점과 전문성을 살려 산업계 요구에 맞춘 실용적이고 차별화된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석유공사가 한국동서발전,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 에퀴노르와 함께 2026년 전력생산을 목표로 울산 앞바다에 200MW(메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는 국내 최초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이다.
양 기관은 본 업무협약에 따라 △사업현황 정보 공유 △안전, 시공 및 제작 적정성 검토 △유지관리 등에 대한 기술 자문 수행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한국석유공사는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을 수행하고, KR은 부유식 풍력발전시스템에 관한 기술 지원 및 인증기관의 역할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석유공사 안범희 ESG추진 실장은 "해상풍력에 강점을 지닌 KR과의 협력으로 우리 공사가 추진중인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의 안정적인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며, "상호 시너지로 전 세계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입지를 더 넓히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KR 이영석 사업본부장은 "신재생 에너지의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상부유식 풍력의 상용화는 우리 고객들과 국가적으로도 필수적 과제"라며, "한국석유공사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부유식 해상풍력분야에 더 많은 진보를 이뤄낼 수 있도록 KR의 기술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정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