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증권앱 '증권플러스'에서 설문조사 진행·발표
두나무가 3일 증권 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에서 진행한 설문 조사의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주식 투자자들은 세계적인 긴축 기조와 국제사회의 불확실성 등으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이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종목 중에서는 메리츠금융지주의 오름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는 이가 많았다.
2129명이 참여한 '긴축 우려에 금값 고공행진, 계속 상승할까?' 설문에서 73.6%는 '계속 오른다', 26.4%는 '다시 하락'을 선택했다. 국제 사회의 변동성, 글로벌 긴축 행보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금값이 상승세를 보이는 국면이다. 지난 2일 한국거래소 국제 금 시세 동향에 따르면, g당 금 가격은 종가 기준 7만5130원으로 나타났다. 1년 전 금 시세가 그램당 6만2190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급등한 것.
1940명이 참여한 '대규모 자사주 매입 종목 나홀로 상승 계속될까?' 설문조사에서 75.8%는 '메리츠금융지주;, 24.2%는 ;대한제강;의 오름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지난달 22일, 국내 증시는 약세를 보였지만 메리츠금융지주, 대한제강 등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종목들은 강세를 보였다.
최근 코스피 지수가 장중 2700선이 무너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자사주 매입 카드를 꺼내든 기업들의 약진이 계속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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