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언어-한국어 등 2개 부문...내달 10일까지 참여자 모집
경기도는 ‘제13회 다문화가족 말하기대회’ 참가자를 오는 4월10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5월20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5월 21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다문화가족 구성원 간 이해와 소통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조성하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말하기 경연은 이중언어 부문과 한국어 부문으로 진행된다. 이중언어 부문은 도내 초중고 재학 또는 만 18세 미만 다문화가족 자녀가 한국어와 외국어(한국어 아닌 부모나라 언어, 영어 제외)를 각각 1분 30초씩 발표하며, 한국어 부문은 2016년 1월1일 이후 입국한 경기도 결혼이민자가 2분30초 이내 한국어로 발표해 경합한다.
주제는 자유롭게 선정해 말하기 발표 동영상을 원고, 신청서류와 함께 전자우편이나 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자가 제출한 말하기 영상과 원고로 예선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 20명을 선발한다. 5월 초 도청 누리집에서 발표하며, 본선 진출자 모두에게 도지사상이 수여된다. 본선은 21일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 참여자들은 이동 부담 없이 결선에 참여할 수 있다.
지주연 도 여성가족국장은 “다문화가족이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내 모집 대상 다문화가족 자녀와 결혼이민자라면 망설임 없이 도전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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