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SI빌리지, 온라인몰 전면개편…AI 개인화 강화
신세계 SI빌리지, 온라인몰 전면개편…AI 개인화 강화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07.10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관적 메뉴 구성에 리뷰·혜택·탐색 등 소비자 편의성 집중
SI빌리지.[이미지=신세계인터내셔날]
SI빌리지.[이미지=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를 전면 개편하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개인화 서비스를 고도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스아이빌리지가 이번 리뉴얼의 핵심으로 삼은 서비스는 ‘초개인화’다. 온라인몰 이용 고객의 대부분은 20~40대로 이들은 보편적인 상품이나 ‘누구나’를 위한 혜택보다는 개인의 취향과 ‘나만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중시한다. 에스아이빌리지는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개별 고객에게 세밀하게 맞춤화된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구매 전환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에스아이빌리지는 검색 패턴, 클릭, 구매, 관심상품 등 개인의 행동 패턴을 자동 분석해 맞춤형 혜택과 기획전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메인 화면은 평소 자주 구매하거나 관심을 갖던 브랜드의 혜택과 기획전을 위주로 개별 구성됐다.

여기에 구매 이력이나 장바구니 내역을 기반으로 선호 브랜드, 추천 스타일, 유사 상품 추천, 함께 구매하기 좋은 제품 등 개인별 맞춤 추천 기능을 추가했다.

이미지 검색 기능도 새롭게 도입했다. 브랜드나 제품명을 모르더라도 즉석에서 사진을 촬영하거나 갖고 있는 이미지를 올리면 해당 제품을 찾아 주거나 그와 유사한 상품을 제안한다. ‘퍼프 소매’, ‘브이넥’, ‘레이스 톱’ 등 패션 전문 용어나 적절한 검색어를 넣지 않아도 사진만으로 원하는 제품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 럭셔리, 패션, 골프 등 분야별 전문관을 한 눈에 둘러보고 클릭할 수 있도록 메뉴를 재배치하고 다양한 상품을 편리하게 볼 수 있는 탐색 기능을 재정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이커머스 관계자는 “고객들의 취향을 면밀히 분석한 초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수만 개의 상품 중 관심과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적중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판매자 중심이 아닌 고객 중심의 최적화된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에스아이빌리지를 국내 최고의 럭셔리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아이빌리지는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이달 11일부터 17일까지 다양한 고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