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홍보대사를 역임한 바 있는 김덕만 전 한국교통대 교수(정치학박사)는 지난 12일 오전과 오후 두차례에 걸쳐 강원도 홍천군노인회관 3층 강당에서 ‘100세 시대! 아름다운 인생설계'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홍천군노인회 부설 노인대학 화요강좌에 강사로 초빙된 김덕만 박사는 '1부 농촌의 공동체의식 함양과 보람된 삶'의 제목을 통해 도시민의 귀농 귀촌 귀향 인구가 늘어나면서 생활문화와 공동체 인식 차이에서 발생하는 갈등 해소를 위해 포용과 배려 정신을 제시했다. 김박사는 이와 함께 핸드폰 활용 등 사이버문화가 침투하면서 유교적인 수직사회에서 수평사회로 급변하면서 평등과 공정의 가치를 강조하는 시대적응이 요구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경제신문 기자 출신이기도 한 김덕만박사는 '2부 노후소득과 재테크 개선'이란 제목의 강연을 통해 농지 임야 주택 등 부동산을 현금자산으로 바꾸는 노하우를 설명했다.
특히 재무설계와 관련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활용 외에 농지연금 주택연금을 잘 활용할 것과, 부동산의 현금화를 위해 공유물분할 및 지급명령소송을 통해 경매로 처분하는 방법도 고려해 보자고 제안했다.
국민권익위 대변인 출신인 그는 '3부 억울함과 불편함없이 잘 사는 법'이란 제목에서 정부가 운영하는 '민원안내콜센터'와 ‘국민신문고 제도’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설명한데 이어 일상생활에서 종종 접하는 폐수방류 가짜휘발유 등을 막는 공익침해신고방법, 청탁금지법에 따른 청탁과 부탁의 차이,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른 공익과 사익의 구분법 등에 대해서도 도표와 동영상을 통해 이해를 도왔다.
한편 홍천 내면 출생의 김덕만 박사는 고졸 검정고시를 거쳐 연세대와 런던시티대 한국외국어대에서 학·석·박사를 각각 취득했으며, 10여 종의 공직 생활에 이어 기자 연구원 교수 등의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전국을 순회하면서 인문학 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