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계명대학교 계명시민교육원 박물관대학은 역사문화 강좌를 개설해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박물관대학 역사문화 강좌는 계명시민교육원의 개원과 함께 2021년부터 시작하여 우리나라 및 동서양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문화강좌 프로그램이다.
강좌는 ‘박물관 특화 아카데미’와 ‘역사문화 아카데미’로 나누어진다. 역사문화 아카데미는 우리나라와 세계의 다양한 역사문화를 살펴보는 일반과정이며, 박물관 특화 아카데미는 구체적인 유적과 관련된 설명과 더불어 시대상, 문화상을 살펴보는 심화과정이다. 두 강좌는 모두 수준 높은 강의와 문화유적답사를 포함하고 있다.
올해는 “고승의 발자취를 찾아서-탑비 연구”와 “라스코 동굴 그림 현장 속으로-프랑스”라는 주제로 두 가지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역사문화 아카데미는 9월13일부터 11월29일까지 12주 과정으로 구성됐다.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진행되는 역사문화 아카데미는 ‘프랑스 라스코 동굴 벽화’, ‘프랑스 바로크 건축 이야기’, ‘나폴레옹 이야기’, ‘휴머니즘과 예술의 기원’, ‘베제르강 유역의 구석기 문화’, ‘카르나크 열석과 거석문화’, ‘프랑스 인상파 찾아보기’, ‘혁명과 예술의 도시, 파리’, ‘프랑스 와인과 음식문화’, ‘루브르 박물관에서 만나는 걸작들’ 등 프랑스의 역사와 미술, 인물 등 다양한 문화를 주제로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으로 꾸며졌다. 역사문화 아카데미 ‘라스코 동굴 그림 현장 속으로-프랑스’는 인류가 상징과 예술행위를 하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표현하여 현대 인류가 지금의 첨단시대를 여는 기초를 놓았던 과정과 내용에 관한 학습으로 겨울방학 중에는 프랑스 해외답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물관 특화 아카데미는 9월16일부터 12월2일까지 12주 과정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진행된다. ‘고선사 서당화상비’, ‘단속사 신행선사비’, ‘보림사 보조선사탑비’, ‘흥법사 진공대사탑비’, ‘쌍계사 진감선사탑비’, ‘성주사 낭혜화상탑비’, ‘태자사 낭공대사탑비’, ‘봉암사 지증대사탑비’, ‘수철화상탑비’, ‘봉림사 진경대사탑비’ 등 통일신라 말기에서 고려 전기에 활동한 고승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의 강연과 탑비 관련 두 번의 국내 문화유적답사가 진행된다. 박물관 특화 아카데미 ‘고승의 발자취를 찾아서-탑비 연구’는 가람의 배치와 개별 유물 중심의 학습에서 벗어나 그 고찰에 머물고 수행했던 고승의 발자취를 승비 등을 통해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현장답사와 더불어 진행하므로 학습효과가 크고 참여자의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생각된다.
두 개의 강좌는 개강 전까지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다. 수료생에게는 계명대학교 계명시민교육원장 및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하고 무료강좌 초대, 문화유적답사 및 사회교육 프로그램 우선 선정, 전시회 및 문화행사 시 초청 등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접수 문의는 박물관대학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