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성 업무 활성화 위해 활동 기반 마련 박차
한국거래소는 주식시장 가격 발견 기능과 유동성 제고를 위해 회원사 6곳과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거래소와 계약을 맺은 회원사는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교보증권 △신영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한국IMC증권 등이다.
시장조성자는 계약 종목에 대해 일정 금액 이상의 매수, 매도 호가를 제출해 상시 유동성을 공급하는 제도다.
올해 시장조성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248개 △코스닥 시장 295개 등 총 543개로 지난해보다 15% 줄었으며, 시장조성자 수도 올해 6곳으로 같은 기간보다 25% 감소했다.
시장조성 활동 기반 축소와 업무 여건 악화 등으로 시장 조성 참여가 저조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저유동성 종목 중심으로 시장조성자 제도를 운영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으며, 최근 시장조성 활동에 대한 법률 리스크가 증대된 영향이라고 거래소는 분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조성 업무의 활성화를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해 시장조성자의 적극적인 참여, 활동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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