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한국관광공사와 ‘K-푸드 기념품’ 알리기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숍 ‘시시호시’에서 상품 발굴부터 본점 팝업까지 우리나라의 음식 관광 기념품, 일명 ‘K-푸드 기념품’들을 내놓는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1년여 기간의 노력 끝에 ‘지역 음식 관광 기념품’ 8개를 상품화해 선보인다.
롯데백화점과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11월 우리나라 음식 관광 기념품 개발과 육성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134곳의 시장조사를 통해 100여 품목을 우선 선정했다. 이어 전문가들과 여러 차례의 품평회를 진행해 경북 영덕의 ‘대게 게딱지장’, 경북 안동의 ‘조청 캐러멜’ 등 총 8개의 지역 특산물을 최종 확정했다.
롯데백화점은 단순 비용 지원을 넘어 상품 발굴부터 위생관리, 패키지 디자인, 유통 컨설팅 등 전 프로세스에 적극 참여했다.
‘K-푸드 기념품’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판로 개척에도 힘쓴다. 본점 지하1층에서는 11일부터 17일까지 ‘+82 Terminal – K-Local Souvenir Shop’ 팝업을 진행한다. 이곳에서는 ‘지역 음식 관광 기념품’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특산 식품들을 소개한다.
기념품 팝업인 만큼 전체적인 비주얼 콘셉트를 여행의 설렘을 느낄 수 있는 ‘공항’으로 연출했다. 또 상품에 따라 ‘국제선’과 ‘국내선’으로 나눠 재미 요소를 더했다. ‘국제선’에서는 ‘지역 음식 관광 기념품’ 8종을 중심으로 전통 간식과 전통주 10종도 판매한다. ‘국내선’에서는 상생상회와 함께 ‘파머스마켓’을 열어 지역별 우수 농산물들을 알린다.
본점 팝업 후에는 성수동과 동대문에서 ‘K-푸드 기념품’의 열기를 이어간다.
오는 11월21일부터 27일까지 롯데백화점은 한국관광공사와 성수동 프로젝트렌트 5호점에서 두 번째 ‘+82 Terminal – K-Local Souvenir Shop’ 팝업을 진행한다. 성수동 팝업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물론 국내 2030세대에게도 우리나라 음식 관광 기념품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2일과 3일 이틀간은 동대문의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진행하는 ‘2022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에 참여한다.
이외에 롯데백화점은 김포공항점, 인천점, 부산본점 등 총 5개 점포에 입점한 ‘시시호시’ 매장에서 ‘지역 음식 관광 기념품 8종’을 포함해 다양한 ‘K-푸드 기념품’들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서수정 롯데백화점 시시호시팀장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나라의 음식 관광 기념품을 외국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국내 지자체·소상공인들과의 상생 측면에서도 굉장히 가치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재미있고 가치 있는 일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