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기업 알스퀘어가 부서 간 유기적 소통과 데이터 연계 사업 강화를 목적으로 구성원들의 물리적 거리를 좁힌다.
25일 알스퀘어에 따르면 서울 선릉역과 역삼역, 서울역 인근에 분산해 있던 이 회사 사업 조직들이 다음 달 19일 선릉역 인근으로 모인다.
부서 간 물리적 거리를 좁혀 더욱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탄탄한 조직력을 발휘하는 데 사무실 집결 목적이 있다. 이 회사의 강점인 데이터를 활용한 연계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흩어진 조직들이 모이는 장소는 현재 알스퀘어 본사가 있는 서울시 강남구 아남타워다. 알스퀘어는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입지와 공실 상황 등을 살피며 조직 집결이 가능한 오피스빌딩을 물색해왔는데 결국 본사 건물 쪽으로 나머지 사업부서가 모이는 것으로 정해졌다.
알스퀘어는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이다. 부동산 연결 누적 거래액이 이달 초 7조원을 넘어섰다. 알스퀘어가 그동안 연결한 상업용 부동산 면적(계약 면적 기준)은 300만㎡에 달한다. 여의도 전체 면적(290만㎡)보다 넓다.
알스퀘어는 전수조사를 통해 국내외 상업용 부동산 빌딩 30만여 곳의 데이터를 확보했고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데이터양을 늘리고 있다. 국내 오피스와 리테일 부문 데이터 수집은 대부분 완료됐고 소형 공장과 물류센터 데이터 수집도 마무리 단계다.
해외에선 싱가포르와 베트남을 중심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쌓을 계획이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부동산과 데이터 연계 사업을 통해 상업용 부동산 토털 솔루션 고객 경험을 확장할 것"이라며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최고의 프롭테크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