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CDP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선정
DL이앤씨, 'CDP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선정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02.1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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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전략·탄소 배출 목표·성과 관리 등 인정
김대호 DL이앤씨 담당(가운데)이 지난 10일 서울시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CDP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우수 기업 인증을 받았다. (사진=DL이앤씨)
김대호 DL이앤씨 품질환경 담당(가운데)이 지난 10일 서울시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CDP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가 지난 10일 서울시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상식은 글로벌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한국위원회가 주관하고 환경부와 국회 기후변화포럼, 국회 ESG(환경·사회·지배구조)포럼이 후원했다.  

CDP는 기후변화, 물, 산림자원 등 환경 이슈와 관련해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이다.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이슈 대응 활동 정보를 평가하고 관련 내용을 글로벌 금융투자기관에 제공한다. CDP 평가 결과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 세계 1만8000여 개 이상 기업이 CDP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DL이앤씨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사업전략과 탄소 배출 목표 및 성과 관리, 리스크 관리 등에서 우수함을 인정받아 '리더십 A-' 등급을 받았다. 이는 국내 건설사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친환경 탈탄소 사업 확대를 위한 전문회사 '카본코'를 설립하고 탄소포집 및 저장, 활용(CCUS) 분야를 친환경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카본코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따라 최적의 탄소 감축 솔루션을 제안하는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CCUS 사업과 함께 친환경 수소·암모니아 사업도 추진해 친환경 사업 디벨로퍼로 도약할 계획이다.

김대호 DL이앤씨 품질환경 담당은 "그동안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탄소중립 기조에 발맞춰 탄소포집 및 저장, 활용 사업과 소형모듈원전 사업 상용화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