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테라' 맥주, 연간 판매 첫 10억병 돌파
하이트진로 '테라' 맥주, 연간 판매 첫 10억병 돌파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3.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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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가정 채널 고른 성장세…전년比 11% 증가
지난해 연간 판매량 첫 10억병을 돌파한 테라 맥주. [사진=하이트진로]
지난해 연간 판매량 첫 10억병을 돌파한 테라 맥주.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의 대표 맥주 ‘테라’가 지난해 연간 판매량 10억병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21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테라는 2019년 출시 이후 지난해 판매량 10억병을 넘어섰다. 전년보다 11%가량 증가한 수치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테라의 유흥시장 판매량이 전 부문 성장한 가운데 특히 펍과 클럽 등에서 주로 마시는 소(小)병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85%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또 치킨과 호프집, 각종 행사 등에서 즐겨 마시는 생맥주 역시 약 54% 늘었다. 유흥채널 전체 판매는 전년보다 33%가량 증가했다. 

대형마트를 비롯한 가정채널은 출시 후 연평균 26%의 성장률을 나타내며 홈술 트렌드와 함께 성장을 지속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테라의 새로운 용량(400·463㎖)의 캔맥주 제품과 1.9리터(ℓ) 대용량 페트를 출시해 소비자 선택 폭을 확대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출시 4주년을 맞은 테라는 청정라거 콘셉트로 제품 본질의 강화와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에게 인정받아 역대급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류 시장 접점 활동을 강화해 테라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테라 맥주는 2019년 3월 출시 이후 올 2월까지 약 36억 병이 판매됐다. 1초당 29병 판매된 셈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