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는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고객 중심의 공정거래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공사에서 사용 중인 계약서 및 협약서를 표준화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표준화 작업을 통해 산재된 계약서 및 협약서 서식을 일괄적으로 정비하여 3개 분야(사업협약, 매매계약, 임대계약) 17개의 서식을 제작했다. 이번 표준화 작업 시 외부 전문가의 법률적 검토도 실시해 서식의 완성도도 높였다.
공사는 전문가의 법률적 검토를 거친 표준화 서식 활용이, 업무담당자가 계약서 및 협약서를 개별적으로 작성·검토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적인 비용과 인력을 줄이고, 업무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임대·매매 계약서 및 협약서 상의 법적분쟁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도 제거해 소모적 갈등도 사전 예방한다.
또한, 고객에게 불리하거나 주어진 정당한 권리를 제한할 수 있는 요인을 계약서에서 사전에 제거해 정보취약계층 시민 등 고객의 권리를 선제적으로 보호하고 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김용학 사장은 "공정경제 구현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고자 추진한 계약서 및 협약서 표준화가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하고 공정한 계약기준 확립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자발적인 업무혁신을 통해 고객의 권리 보호에 앞장 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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