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은 국내 초·중·고 공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양방향 교실 수업 시스템(ICS)’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ICS란 태블릿PC와 전자칠판 기반 교실 환경에서 교사와 학생이 양방향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별 데이터를 취합, 분석할 수 있도록 △수업 세팅 도구 △협업 수업 활동 도구 △실시간 진단, 평가 도구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도구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학교 현장에 기 도입된 ‘학습관리시스템(LMS)’ 및 ‘콘텐츠관리시스템(CMS)’과 호환해 사용 가능하다.
비상교육의 ICS는 수업 과정에서 생성되는 학생별 학습 및 행동 데이터를 수집해 탑재된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분석 도구로 결과를 도출, 개인별 피드백을 가능케 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비상교육은 밝혔다. 교사는 수업 시간 동안 학생들이 상호작용하는 모든 과정에 대한 결과 데이터를 즉시 검토하고 피드백을 남긴다. 이러한 과정 중심의 수업은 기존의 수업과 평가가 분절된 한계를 뛰어넘어 학생들의 수업 몰입도와 참여도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가 실시간으로 학생의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적시에 개입하도록 알려주어 교사가 코칭 중심으로 수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자신감과 자기주도성 향상을 유도하고 결과적으로 학습에 대한 호기심과 사고의 선순환 과정을 학습자 스스로 체득하는 역량을 키우는 데에도 초점을 맞췄다.
이에 앞서 비상교육은 미국, 영국과 더불어 콜롬비아, 파라과이 등 중남미를 비롯한 해외 18개국의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2019년 출시한 자사의 ICS 플랫폼인 올비아(AllviA)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특히 미국과 영국에서는 교실 안에서 상호 학습 데이터 수집과 분석에 기반한 양방향 수업을 강조해 올비아가 해외 공교육 현장에서 △수업 전 진단 △수업 중 과정 평가 △수업 후 피드백 구조를 완성하는 데 적극 활용됐다고 비상교육은 설명했다.
양태회 비상교육 대표는 “비상교육이 선보이는 ICS는 교사의 디지털 역량과 관계없이 누구나 직관적 UI·UX로 데이터 기반의 맞춤 학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돕는 교실 수업 시스템"이라며 "비상교육은 앞으로 우리나라 학생들이 새롭게 구축되는 디지털 교실 환경 속에서 더욱 능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교사들은 과정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학습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궁극적으로 교육의 본질에 집중해 배움이 일어나는 깨어 있는 교실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