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가 어린이의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 나섰다.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어린이들은 당 함량이 높은 식품이나 부정불량식품, 고열량 저영양 식품을 섭취하기 쉬워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
이에 구로구는 바른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식생활 안전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사전신청을 통해 접수한 관내 13개 초등학교를 찾아가 3학년 학생 1464명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교육 내용은 △아침밥 먹기 △부정불량식품 및 유전자재조합식품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식품안전 실천방법 △식중독 예방 △나트륨·당류 섭취 저감 식습관 함양 △농식품 인증제 등이다.
또한 구로구는 어린이 급식시설의 식재료에 대해 방사능 안전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대상은 어린이집·유치원·학교 급식시설의 식재료 공급업체, 대형 유통판매업체에서 수거한 총 120건의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가공식품이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민간기관이 요오드와 세슘 항목에 대한 검출 여부를 조사하며 결과는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구로구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이래 단 한 건도 부적합 사례가 검출되지 않았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기를 돕고 안전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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