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기부액이 1억원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현재까지 총 949명의 기부자를 통해 1억70만원을 모금해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인 2억원의 절반을 넘어섰다.
모금 현황을 보면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 기부자가 대부분으로 82.4%(782명)를 차지하고 있으며,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는 9명으로 나타났다.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제공되는 답례품의 경우 동해페이, 수산물세트, 한우 순으로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지역업체 판로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6월 말까지 잡곡세트, 수제오란다, 커피, 원목도마 등 9개 품목을 추가로 선정하여 제공하는 등 기부자들의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모금된 기부금은 앞으로 취약계층 및 청소년 보호·육성, 지역주민의 문화·예술·보건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지원 등 주민복리증진에 쓰이게 된다.
김형기 세무과장은 “이번 모금액 1억원 돌파를 계기로 목표액 2억원도 차질없이 달성될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및 답례품 확대 등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며, “앞으로 기금사업도 적극 발굴하여 의미있는 사업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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