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의회는 지난 22일 진행된 7일차 일정을 끝으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제252회 1차 정례회 기간 중 실시한 이번 감사는 지난 14일부터 총 42개 부서‧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시민이 공감하는 시정 운영에 방점을 찍었다.
일정 마지막 날인 7일차에는 기획감사실, 자치행정과, 회계과, 원산출장소,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기획감사실에는 인구정책과 연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입, 축제예산 일몰제 적용 및 우수 축제 발굴 컨설팅 추진, 자치법규시스템 정비, 내부청렴도 향상 대책 마련, 용역업체 철저 검증 및 내실 강화, 투자심사 필요 대규모 사업 검토 철저, 사회안전등급 상향 노력 등을 주문했다.
자치행정과에는 각종 위원회 정비, 민간위탁 성과평가 및 지표 공개 철저, 안전플러스보령 앱 기능개선, 남성 출산휴가 사용 확대 실질 조치, 에너지온데이 시책 직원 의견수렴, 마을 정자쉼터 안전 점검, 특사경 인력 보강 검토 등을 요청했다.
회계과에는 야외 운동시설 영조물공제보험 가입 철저, 수의계약 관련 공정성 제고 등을, 원산출장소에는 친환경 모빌리티사업 검토 철저, 붕장어축제 내실 운영을 강조했다.
김충호 위원장은 강평을 통해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시기 조정 후 첫 감사로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사업장 방문과 우수 사례 견학 등 자료를 직접 수집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증인출석을 통해 한층 더 심도 있는 감사를 진행했다”며, “시에서는 법률에 근거한 적극적인 행정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추진을 통해 ‘건강한 도시 행복한 보령’ 건설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는 회기를 마무리하는 2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채택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보령/박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