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는 올해 상반기 밀키트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585퍼센트(%)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에는 510% 이상 신장했다.

이마트24는 고물가 속 근거리 편의점에서 밀키트를 찾는 집밥족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이마트24는 8월 한 달간 ‘이달의 밀키트’ 10종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예약픽업 시 최대 50% 할인한다.

먼저 △프레시지 차돌박이숙주볶음 △프레시지 바질크림빠네파스타 △프레시지 호로록우삼겹떡볶이 △피코크 부채살찹스테이크 △피코크 밀푀유나베는 반값에 판매한다. 또 △홈쿡 월남쌈 △홈쿡 두부된장찌개 △홈쿡 순두부찌개 △홈쿡 감자수제비 △홈쿡 비빔생쫄면은 30% 할인한다. 해당 상품들은 1개만 구매해도 혜택이 제공된다.

이마트24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이달의 밀키트’ 상품을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한다.

이마트24는 밀키트 카탈로그와 앱을 통한 예약픽업 서비스로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밀키트 전 상품을 운영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상품 이미지와 바코드가 인쇄된 카탈로그로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현장에서 예약주문 할 수 있도록 했다.

편의성 덕분에 밀키트 카탈로그로 주문한 고객은 지난해 11월부터 매월 10% 이상 늘고 있다. 지난달 앱을 통한 밀키트 예약구매 주문건수는 올해 1월 대비 172%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40대 고객이 41%로 가장 많았다. 30대(30%), 50대(15%)가 뒤를 이었다.

이마트24는 밀키트 라인업을 강화하고 할인 프로모션을 지속해 ‘집밥 맛집’ 이미지를 굳히겠다는 방침이다.

김지수 이마트24 간편식품MD(상품기획자)는 “고객들이 알뜰하게 맛있는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밀키트 상품을 40여종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할인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가격 경쟁력은 물론 맛있고 양질의 밀키트를 빠르게 도입해 고객들에게 미식경험을 선사하는 ‘집밥 맛집’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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