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 ‘2023년 채용연계형 인턴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서류 전형과 인턴 면접을 거쳐 선발된 인턴이 6주간의 인턴십 실시 후, 평가와 최종면접을 거쳐 2024년 신입 행원으로 근무하게 되는 채용제도다.
참가 인원은 인턴 활동을 통해 대구은행 연수원 금융연수를 비롯해 영업점 및 본부부서에서 실무경험 활동을 한다. 이를 통해 지원자가 단시간 면접에서는 보여줄 수 없었던 역량을 인턴십을 통하여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DGB대구은행은 올해 7월 '블라인드 공정채용 인증'을 받은 만큼 지원자를 대상으로 직무능력 중심으로 평가하고, 채용과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특히 금융 전문성과 디지털 역량을 갖춘 융합형 인재의 채용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모집분야는 ‘일반금융’과 ‘디지털ICT(정보통신기술)’ 2개 부문이다. 내달 10일까지 DGB대구은행 홈페이지와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서류 접수를 받는다.
일반금융은 해당 권역별 영업력 강화를 위한 권역별 채용을 진행해 수도권·대경권·부울경 권역으로 구분하며, 최종 합격자는 이후 해당 권역 영업점에 최우선으로 배치할 방침이다.
대경권과 부울경은 해당 지역(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소재 대학교 출신의 지역 인재가 지원 가능하며, 수도권과 디지털ICT는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 작성 후 인공지능(AI) 역량평가를 완료한 지원자에 대해 서류전형을 실시하며, 이후 필기전형(일반금융 부문)과 코딩 테스트(디지털ICT 부문), 인턴 면접 후 6주간(10월~11월)의 인턴십을 실시한다.
인턴십 수료자를 대상으로 최종면접을 실시해 인턴십 평가와 최종면접 점수를 합산해 11월 이후 최종 합격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한 달 이상 신입행원 연수과정을 거쳐 오는 2024년 초부터 신입행원으로 첫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은 “이번 채용연계형 인턴은 많은 지원자들에게 실제 은행의 실무경험을 제공해 역량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있는 DGB대구은행과 함께할 새로운 아이디어가 가득한 열정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