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서 ‘방송 장악·오염수 방류’ 놓고 격돌 예상
여야, 국회서 ‘방송 장악·오염수 방류’ 놓고 격돌 예상
  • 이승구 기자
  • 승인 2023.09.04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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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방위·정보위·정무위 등 상임위 결산 심사
1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자리에 앉아 있다.(사진=연합뉴스)
1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자리에 앉아 있다.(사진=연합뉴스)

여야가 국회에서 ‘방송 장악’ 논란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여야는 이날 국회 상임위원회를 잇달아 열고 ‘2022 회계연도 결산 심사’와 관련된 현안을 논의한다.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는 오전 전체회의을 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원자력안전위원회 등 소관 기관의 2022 회계연도 결산안을 상정한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과 이동관 방통위원장, 유국희 원안위원장이 출석할 예정인 가운데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방송 장악’ 논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 현안 관련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국가정보원 등 소관 기관의 2022 회계연도 결산안을 상정한다.

김규현 국정원장이 출석하며 최근 북한의 순항미사일·탄도미사일·군정찰위성 발사 등을 포함한 북한 동향 관련 질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라임 펀드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가 벌어지기 직전 다선 국회의원에 대한 ‘특혜성 환매’가 있었다는 금융감독원 발표를 놓고 여야 공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 운영위원회도 국회사무처·국가인원인원회·대통령실의 2022 회계연도 결산 의결을 위한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한편,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는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한 민간자문위원회의 중간보고를 받는다.

digitaleg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