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최강욱, '암컷 설친다'?… 민주당 막말 본능"
김기현 "최강욱, '암컷 설친다'?… 민주당 막말 본능"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3.11.2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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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급한 삼류정치… 韓 오염시키는 사회악"
"구시대적 성인지 감수성 다시 한번 드러나"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1일 "잊힐만하면 습관처럼 다시 도지는, 더불어민주당의 막말 본능과 비하 발언이 국민을 분노케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이 나와 설친다'는 발언에 대해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이쯤 되면 혐오와 분열의 저급한 삼류정치로 대한민국을 오염시키는 사회악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고 힐난했다.

그는 최 전 의원을 향해 "한없는 가벼움과 저질스러움에 기가 차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윤석열 정부를 비판한답시고 '암컷' 운운하며 여성을 싸잡아 모욕하는 행태가 과연 정상적인 사고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당시 자리에는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과 국회의원, 심지어 여성의원들까지 있었지만 누구 하나 제지하는 사람 없이 최 전 의원의 망발에 웃음으로 동조했다고 하니, 박원순, 오거돈, 안희정 때부터 이어지는 민주당의 구시대적 성인지 감수성도 다시 한번 드러났다"고 날을 세웠다.

김 대표는 "불과 이틀 전 국민께 고개를 숙였던 청년비하에 이어, 최 전 의원의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과 여성비하까지 오직 정쟁을 위해 막말과 비하를 서슴지 않으며 갈등과 분열, 혐오를 부추기는 민주당의 행태는 단연코 대한민국에서 사라져야 할 퇴행적 행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