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영향, 세일 장기화 전망…저환율 일본 구매
커넥트웨이브가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을 통해 연말 쇼핑 시즌을 알리는 시점인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해외직구족 공략에 들어갔다.
24일 커넥트웨이브에 따르면, 고물가와 소비심리 하락 등으로 올해 미국 경제의 영향으로 이전과 같은 파격적인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인기 품목으로는 패션 및 잡화와 전자제품 분야로 전망된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는 24일부터 시작해 사이버먼데이가 포함된 27일까지 진행된다. 하지만 소비심리가 얼어붙어 얼리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연말까지 장기간에 걸쳐 세일을 진행해 소비자 구매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몰테일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6억원 규모의 상품 할인 및 무료배송 등이 가능한 '무배절(무료배송페스티벌)' 이벤트를 선보였다.
무배절은 몰테일이 매년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해외직구 이용자에게 상품 할인 및 캐시백 증정, 무료배송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로 다음달 10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는 기존에 선보여왔던 △무료배송&캐시백 증정, △카드사 할인, △몰테일 회원 전용 쿠폰 지급 행사 외에도 △자사몰(비타트라, 테일리스트)을 통한 주류 및 건기식 특가 판매 △구찌 명품 가방 천 원 구매 이벤트까지 폭넓게 마련했다.
특히 몰테일의 온라인 캐시백 사이트 몰리를 경유해 띠어리, 핏플랍, 고비캐시미어 등 제휴된 11개 쇼핑몰에서 상품 구매 후 몰테일 배송대행지를 이용하면 누구나 무료배송이 가능하다.
몰테일은 해외직구에 어려움을 겪는 초보 직구족을 위해 국내 쇼핑몰처럼 편리한 구매가 가능한 다해줌 및 직구샵 서비스와 자체 자사몰 이용자를 위한 프로모션도 제공한다.
다해줌 서비스를 통해 미국의 아마존, 이베이, 메이시스, 에센스, 라코스테 상점 제품 구매 시 최대 10달러의 배송비를 지원하고 저환율로 인기가 높아진 일본 쇼핑몰(라쿠텐, 야후쇼핑) 이용자에게는 상품가의 최대 25달러 할인이 가능한 쿠폰을 지급한다.
다해줌은 현지 언어를 몰라도 해외 주요 쇼핑몰의 제품 구입부터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진행 가능한 서비스다. 최근에는 다해줌 미입점 상점의 제품 URL을 입력하면 구매부터 배송까지 가능한 '사줘요'서비스를 선보여 초보 직구족의 편의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또 몰테일 회원 모두에게 10달러, 5달러, 3달러 배송비 할인 3종 쿠폰을 증정한다.
커넥트웨이브 관계자는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중 유럽과 일본, 중국에서도 다양한 할인행사가 진행돼 국내 직구족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저환율을 기록한 일본 직구 상품의 구매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