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그룹 '엑스플라'- '오아시스' 협력 통해 웹3생태계 조성
네오위즈 '네오핀'- '카나랩스' 협력, 한일 생태계 교류 증진
국내 인디 게임 업체가 만든 미래형 콘텐츠가 대형 게임사의 웹 플랫폼을 타고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사들은 최근 웹3 산업 진흥을 목표로 설정한 일본에 진입하려는 시도가 이뤄진다. 위믹스 플레이, 엑스플라, 네오핀을 비롯해 국내 게임사가 운영 중인 웹3 생태계가 일본 시장으로까지 저변을 확대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웹3 생태계를 운영 중인 다양한 게임 업체에서 최근 일본 현지 기업과 손을 잡았다"며 "국내 웹3 게임의 일본시장 진출 창구가 열리는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앞서 웹3 생태계에 파트너사로 참여 중인 국내 인디 게임 업체는 일본 현지 기업과의 교류 기회를 더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태계 저변이 일본에 성공적으로 확대될 경우 현지 파트너사가 늘어남과 동시에 국내 인디 게임사가 웹3 콘텐츠를 알릴 기회도 많아지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 분야는 물론 메타버스 서비스, NFT(대체 불가능 토크) 등 다양한 웹3 콘텐츠에 대한 프로젝트 네트워킹이 일본 측 파트너사와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위믹스 플레이를 운영하는 위메이드의 경우 일본 시장 진출 차원으로 위믹스 토큰의 일본 거래소 상장을 추진한다. 위믹스가 중심이 된 웹3 생태계를 일본으로 확대하는 차원이다. 기존 위믹스 생태계 내 해외 파트너사 비중은 미국, 유럽쪽이 많이 차지하고 있다.
엑스플라를 운영하는 컴투스홀딩스도 일본에서 웹3가 새로운 기간 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다고 보고 현지 기업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특히 일본 블록체인 메인넷인 오아시스가 파트너사로 함께하며 게임 중심의 웹3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네오핀을 운영하는 네오위즈홀딩스는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파트너십을 활발하게 체결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카나랩스', 블록체인 전문기업 '캐비닛'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한일 웹3 생태계 교류를 증진시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디 게임 업체가 웹3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기술적인 지원을 돕는 플랫폼도 있는 만큼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게임 출시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