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소화가 잘되는 우유' 후원 및 매출 1% 기부
매일유업 임직원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직접 우유 배달에 나섰다.
11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임직원들은 앞서 8일 새벽 ‘어르신의 안부를 위한 우유배달’ 일일배달원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매일유업 락토프리 우유 ‘소화가 잘되는 우유’ 제품과 선물을 함께 구성해 직접 배달했다.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2003년 옥수중앙교회에서 저소득층 독거노인 100가구에 우유를 배달하는 것에서 비롯됐다. 매일유업은 2016년부터 후원사로 참여하면서 매년 소화가 잘되는 우유 매출액의 1%를 기부하고 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누구나 기부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우유안부 후원을 받는 어르신 1가구당 연간 총 365개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가 배달되며 현재 전국 4124가구(2023년 11월 기준)가 후원 받고 있다. 집 앞에 우유가 2개 이상 쌓여 있는 경우 배달원이 인근 관공서에 연락해 어르신 안부 확인을 요청해 고독사를 예방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 단 한 분도 소외를 받는 일이 없도록 우유안부 캠페인을 알리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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