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두산맨' 정연인, 부회장 됐다…"현장경험 풍부"
'35년 두산맨' 정연인, 부회장 됐다…"현장경험 풍부"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3.12.2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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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회장, 정연인 부회장, 박상현 사장 3인 각자대표 체제 유지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가 입사 후 35년만에 부회장직에 오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일 ‘2024년도 임원인사’를 통해 최고운영책임자(COO) 정연인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 인사는 내년 1월1일 부로 적용된다. 두산에너빌리티의 박지원 회장, 정연인 부회장(COO), 박상현 사장(CFO) 3인 각자대표 체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1963년생인 정 부회장은 엔지니어 출신으로 35년이 넘는 기간 두산에서 근무하며 풍부한 현장경험을 쌓았다. 그는 1987년 부산대 기계설계학과 졸업 후 바로 두산에너빌리티에 입사했다.

이후 2008년 두산에너빌리티 EHS(안전보건)·생산지원(상무), 2009년 두산인프라코어 운영혁신, 생산총괄(전무)를 거쳤다. 2015년엔 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 VINA 법인장(전무)으로 복귀했고 보일러BU장, 관리부문장(부사장) 최고운영책임자 등을 역임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정 부회장은 업무 전문성과 네트워크, 경륜을 바탕으로 두산에너빌리티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위해 앞장서서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