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탑승객 3.5명당 1명 기내 상품 이용
에어프레미아, 탑승객 3.5명당 1명 기내 상품 이용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02.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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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기내 유상판매 현황 분석…스낵, 주류, 음료 인기 높아
에어프레미아 항공기.[사진=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 항공기.[사진=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는 2023년 기내 유상판매 현황 분석 결과 탑승객 3.5명당 1명은 기내 상품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가 지난해 기내 유상판매 서비스인 '#프레미아(샵프레미아)'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1년 동안 총 18만9000여개의 상품이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에어프레미아의 탑승 고객은 총 67만1400여명으로 탑승객 3.5명당 1명이 샵프레미아를 이용한 셈이다.

가장 많이 팔린 제품군은 스낵 등의 간식류로 총 4만9000여개(25.9%)가 판매됐다. 이어 주류 4만7000여개(24.9%), 음료 4만1000여개(21.7%), 컵라면 2만7000여개(14.3%)가 뒤를 이었다.

치맥콤보, 나초치즈콤보 등 세트메뉴의 판매비중도 11.1%(2만1000여개)를 차지했다. 단품 구매보다 저렴하다는 점에서 탑승객의 선택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동거리에 따른 판매량 차이도 나타났다. LA∙뉴욕∙프랑크푸르트 등 미주와 유럽을 오가는 장거리 노선에서 16만1000여개의 판매가 이뤄지며 전체 판매수량의 85.4%를 차지했다. 호찌민, 방콕, 나리타 등의 중∙단거리 노선에서는 2만8000여개(14.6%)의 상품이 판매됐다.

장거리노선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카테고리는 간식류로 4만1000여개(25.5%)가 판매됐다. 이어 주류 3만9000여개(24.2%), 음료 3만5000여개(21.7%), 컵라면 2만5000여개(15.5%)가 판매됐다.

중∙단거리 노선에서는 주류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주류는 2만8000여개의 판매상품 중 8000여개(28.6%)가 판매됐다. 간식류 7400여개(26.4%)가 2위, 음료 6200여개(22.1%)로 3위를 차지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노선별 판매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고객 니즈에 맞는 기내상품을 구성할 예정"이라며 "고객의 선호와 취향을 반영해 편안하고 즐거운 비행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ijs684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