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살기 좋은 명품도시 완성한다’
포항시, ‘살기 좋은 명품도시 완성한다’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4.02.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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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업 중심 산업구조 다변화와 혁신생태계 구축으로 도시경쟁력 확보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추진 및 관광·레저시설 유치 등 정주 여건 개선에 총력
포항시가 지난 1월 신산업 개발전략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도시경쟁력 확보와 산업다변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사진=포항시)
포항시가 지난 1월 신산업 개발전략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도시경쟁력 확보와 산업다변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지난해 이차전지 특화단지지정 수소연료전지발전 클러스터 예타 통과된 데 이어 7조 4천억 원에 이르는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면서 지역 내 신산업 발전의 교두보를 마련하며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 14일 밝혔다.

시는 유치된 기업이 성공적으로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신속한 산업용지 공급과 살고 싶은 명품 도시기반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포항시는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와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3백만 평이 신산업 기업 유치에 힘입어 완판을 코앞으로 두고 있다.

추가로 유치될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 기업에 산업 용지 적기 공급을 위해 선제적으로 신규용지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기존 1,200만 평 규모의 산업 용지를 두 배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이며 이와 함께 특화단지, 기업혁신파크, 경제자유구역, 국가산단 신규 지정을 위해 선제적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다변화되는 산업구조 속에서 미래 신산업 도시로서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서 글로벌 기업혁신파크를 추진, 지난해 9월 국토부의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를 신청해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해양관광도시로의 명색과 신산업 미래도시에 걸맞은 특급호텔 및 레저시설 유치를 위해 적극 행정을 가감 없이 진행하고 있다.

최근 장기면 일대에서는 골프장과 복합리조트로 구성된 ‘코스타밸리’ 관광단지 개발을 위한 민간사업자 간 사업계약이 성사돼 기존 골프장 허가와 나란히 추진될 예정으로 포항시가 관광·레저 서비스 산업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750만 관광객 방문 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특급호텔을 도심지에 유치하고 외곽 주요 관광지에도 대규모 호텔과 리조트를 추가적으로 유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오는 2030년까지 신규 관광숙박시설 2,000여 실 이상 유치를 목표로 서울·수도권 지역 및 대구·경북 지역에서 투자자, 호텔업계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포항시 유치 강점을 소개하는 유치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특급호텔 조건을 갖춘 브랜드 업계의 문을 직접 두드려 포항시의 매력을 알리는 적극적인 활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포항시는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민간자본으로 옛 포항역 철도부지 일대에 1,100여 세대 주상복합을 오는 2030년까지 건축하는 한편 청장년층이 선호하는 최고급 상업 브랜드를 유치해 구도심 내 주변 상업시설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는 세계 굴지의 철강도시에서 이차전지 등 신산업을 아우르는 혁신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지속발전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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