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소주 브랜드 ‘진로(JINRO)’의 글로벌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미국 프로야구팀(MLB) LA다저스와의 스폰서십 계약을 3년 더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2012년부터 LA다저스와 스폰서십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프로모션 및 홍보 활동을 펼치며 올해로 13년째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LA다저스 파트너사로서 로고 사용권은 물론 구장 LED 광고 설치, 시음 행사 진행과 구단 공식 매거진 ‘인사이더’를 통한 제품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이번 시즌부터는 경기장 내에서 상시 노출이 가능한 광고판(Permanent sign)을 관중석에 추가 설치해 진로 브랜드 노출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또한 다저스 구장 대표 행사인 ‘코리안 나잇(Korean night)’을 포함한 다양한 후원 활동을 통해 현지 야구팬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나선다.
LA다저스는 지난해 구장 관객 동원 1위를 기록한 인기 구단이다. 최근에는 스포츠 역사상 최대 계약으로 일본 야구선수인 ‘오타니’를 영입했다. 아울러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에 참가해 20일 개막전을 펼칠 예정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전 세계 80여개국에 소주를 수출하고 있는 대한민국 종합주류 회사로서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며 글로벌 공략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 진로를 앞세워 차별화된 전략으로 현지인 음용을 확대하며 K소주 열풍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까지 하이트진로의 최근 3년간 미주지역 소주 수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24.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