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이훈기, 첫 해외 현장경영…라인 프로젝트 점검
롯데케미칼 이훈기, 첫 해외 현장경영…라인 프로젝트 점검
  • 우현명 기자
  • 승인 2024.04.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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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초대형 석유화학단지 조성사업…2025년 완공, 에틸렌·프로필렌 생산예정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가 직원들과 함께 라인 프로젝트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가운데)가 직원들과 함께 라인 프로젝트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해외 현장 경영에 나섰다.

롯데케미칼은 이 대표가 기초소재사업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건설(라인 프로젝트) 현장과 첨단소재사업 컴파운딩 공장 등 해외 사업장을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국내 사업장인 여수, 울산공장에 이어 두 번째 현장 경영으로 주요 해외 사업장 방문은 대표이사 취임 후 첫 번째다.

이 대표는 18일 오전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 건설 현장을 둘러보며 진척 상황을 점검하고 안전하고 차질 없는 공사진행을 주문했다. 이어 “롯데케미칼이 오랜 기간 쌓아온 다양한 해외 사업장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지에 최적화된 사업운영 및 글로벌 생산역량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반텐 주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 조성하는 본 사업은 자회사인 롯데케미칼타이탄과 합작했다. 2025년 완공이 목표이며 약 90%의 공사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2025년 이후 본격 가동해 연간 에틸렌 100만톤(t), 프로필렌(PL) 52만t, 폴리프로필렌(PP) 25만t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롯데케미칼의 글로벌 생산 경쟁력을 확대하고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 및 고용 창출 등의 상호 전략적 가치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어 이 대표는 롯데화학군 소속 회사인 롯데알미늄의 인도네시아 패키징 공장을 찾았으며 다음날에는 첨단소재사업 인도네시아 ABS, PC, PP 컴파운딩 공장을 둘러보며 “사업장 운영 및 고객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7일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동박 공장을 방문했다. 이 곳에서는 품질 일류화 및 원가경쟁력을 확보한 전략적 글로벌 생산거점 역할을 주문하며 이차전지 소재사업을 점검했다.

wisewoo@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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