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구미시는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구미시 사회공헌 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사회공헌 지원센터 개소식에는 기업·기관·단체 사회공헌 관계자,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을 통해 기업·금융기관·병의원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19개소)이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는 ‘선포식’과 함께 일부 사회공헌활동이 확정된 기관(11개소)의 ‘협약·약정식’도 진행됐다.
특히 구미사회복지협의회는 ‘구미시 사회공헌 진흥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해 11월 시로부터 구미사회공헌지원센터 운영을 위탁받아 컨설팅·아카데미·포럼 등 사회공헌 활성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삼성구미사회공헌센터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차별 없는 온라인 교육지원을 위한 ‘책상을 부탁해’, LG경북협의회는 중장년 위기고립가구 해소를 위한 ‘따뜻한 밥상’, 구미도시공사는 이동식 경사로를 지원하는 ‘턱없는 식당’, 구미시중소기업협의회는 보호대상 아동과 자립준비 청년대상 ‘지역기업 직업 체험’, 구미소상공인연합회는 이웃과 환경을 돌보는 푸드뱅크 릴레이지원 ‘가게 이음’도 펼친다.
바른유병원은 어르신 낙상 예방 ‘맞춤형 안전장치 설치’, ㈜세원 EMC는 보행안전을 위한 태양광 LED 점등 ‘도로표지병 설치’, 대한민국 한식대가포럼 구미시지부는 ‘무료 급식소 식재료 지원 및 재능기부’, 국제구호개발기구 더프라미스 대경본부는 장난감도서관 연계 ‘장난감 병원 지원’, ㈜더케어에서는 ‘장애인 직업 적응훈련 지원’ 등을 진행한다.
김휘연 시 사회공헌 지원센터장은 “기업이 많은 도시 구미에서 사회공헌 지원센터가 개소돼 그 의미가 크다”며 “사회공헌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함께 이해하고 해결토록 센터를 잘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시장은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개소한 사회공헌 지원센터가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한다”며 “사회복지 욕구의 다양화로 해결하기 어려운 지역 내 문제들을 민관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