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봄 시즌 야간경마 성료…벚꽃축제와 '흥행'
마사회, 봄 시즌 야간경마 성료…벚꽃축제와 '흥행'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5.0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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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경마 모습. [사진=마사회]
야간경마 모습. [사진=마사회]

한국마사회는 올해 처음으로 계절축제와 연계한 상반기 야간경마가 성료했다.

3일 마사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아간경마는 지난달 21일 종료했다. 마사회 야간경마는 봄에는 벚꽃축제, 가을에는 코리아컵 및 가을축제와 연계해 일반 시민과 접점을 확대하고 건전하게 즐기는 경마, 축제처럼 즐기는 경마를 구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마사회의 올 봄 시즌 야간경마는 계절축제와 연계해 말 관련 이미지를 적극 활용한 이색적인 포토존, 마장마술 시연, 먹이주기 체험 등 특화된 콘텐츠로 타 벚꽃축제와의 차별화를 꾀했다. 그 결과 축제 방문객은 30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보다 2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대형 모니터를 통해 다양한 경마 콘텐츠와 벚꽃길 인근에서 관람하기 좋은 ‘1600m 경주’ 등도 방문객들에게 ‘레저스포츠로서의 경마’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게 마사회의 설명이다. 

또한 야간경마 기간에 전개됐던 ‘SBS스포츠스프린트(G3)’, ‘YTN배(G3)’ 등 대상경주도 많은 관람객들이 관심을 가졌다. 

마사회는 오는 9월 코리아컵 및 코리아스프린트 등과 야간경마를 연계해 ‘경마의 축제화’를 선보이며 더욱 화려하게 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