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23일 조선비즈가 주최하고 조선일보, TV조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제14회 2024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문 ‘대상’ 수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진주시의 대상 수상은 지난해 7월4일 유니세프가 인증하는 아동친화도시 선정, 모든 아동을 아우르는 다양한 보육 및 돌봄사업 추진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2020년부터 5년 연속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은 기업과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직접투표와 학계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국내 최고 브랜드 대상이다.
진주시는 올해에도 전년보다 85억원이 증가된 1481억원의 예산으로 우수 보육 및 돌봄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진주형 거점 다함께돌봄센터 운영과 신규 다함께돌봄센터 확충, 학대 피해아동의 보호조치 및 사후관리의 전문적인 아동보호 서비스 제공을 위한 경남 최초 남·여 쉼터 운영 등 모든 아동의 건강하고 안전한 보육 및 돌봄환경 조성으로 아동의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진주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보육 및 돌봄 관련 특수시책사업은 전국 최초 실시 보육시스템인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사업’, 원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의 보육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진주형 공유 어린이집인 ‘구슬모음 어린이집’ 운영, 장애아동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한 ‘장애아 통합어린이집 치료사 지원’ 및 ‘장애영유아 장난감·특수교구 대여 사업’,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함께 나눠 더 행복한 장난감은행 등으로 아이와 부모, 보육 교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보육 및 돌봄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장애영유아 장난감·특수교구 대여 사업’은 2024년 신규사업으로 진주시 거주 12세 이하의 미취학 장애아동과 장애 소견이 있는 발달 지연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30여 종의 장난감 및 특수교구를 대여함으로써 장애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양육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진주시는 아동의 놀이문화와 가족의 여가생활을 위해서도 2023년 ‘진주시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몸과 마음이 행복하게 성장하는 ‘하모 유아스포츠단’ 운영과 명실상부하게 진주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월아산 숲속의 진주’, 여름철 물놀이 시설인 금호지수변형테마공원 물놀이터·물초울공원 물놀이터, 겨울철 놀이시설이 야외스케이트장·썰매장, 가족놀이 공간인 진양호 하모놀이숲·꿈키움동산 등의 시설이 아이가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한 큰 디딤돌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진주시는 아동이 존중받고 보호받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육 및 돌봄의 공공성을 확장하는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아이와 부모가 바라는 안심 보육 및 돌봄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주/ 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