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금값에 편의점 골드 상품 '히트'…CU, 2차 판매
가파른 금값에 편의점 골드 상품 '히트'…CU, 2차 판매
  • 정지은 기자
  • 승인 2024.06.0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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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테크 확산에 4월 1차 매출 1억 달성, 3040세대 인기
CU, 골드 2차 판매. [사진=BGF리테일]

편의점 CU는 금(金) 상품을 더욱 확대해 온·오프라인 2차 판매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CU는 지난 4월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작한 카드형 골드를 3개 중량(0.5g·1g·1.87g)을 판매해 약 1억원에 달하는 실적을 거뒀다. 1g 골드 상품은 판매를 시작한지 이틀 만에, 1.87g 상품은 보름 만에 완판됐다.

CU의 카드형 골드를 가장 많이 구매한 연령층은 재테크에 관심이 높은 30대로 전체 41.6%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40대 36.5%, 50대 15.3%, 20대 6.6%으로 매출 비중이 높았다.

CU는 이달 다양한 중량과 형태의 금 상품을 2차로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도깨비 카드형 골드 4종, 용의 해 카드형 골드 3종, 문화유산 카드형 골드 3종, 네잎클로버 펜던트 메달 1종으로 총 11종이다.

도깨비 카드형 골드는 1g, 2g, 4g, 10g로 1g짜리는 100개, 나머지는 각 20개 한정 수량으로 운영된다. 용의 해 카드형 골드는 3.75g, 11.25g, 37.5g이다.

문화유산 카드형 골드는 반가사유상, 일월오봉도, 천마퐁금관을 금으로 형상화한 제품이다. 네잎클로벌 펜던트 메달은 4.9g 금에 블루 다이아몬드가 장식된 액세서리 형태의 제품이며 총 20개만 한정 판매된다.

유성환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책임은 “최근 금테크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자 편의점에서도 MZ세대를 중심으로 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눈에 뜨게 증가했다”며 “CU는 앞으로도 소액 투자가 가능한 다양한 금 상품들을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편의점의 기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U는 올해 하반기 중 금 상시 판매가 가능한 주문형 키오스크의 점포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love1133994@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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