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유통군은 직무 역량 중심으로 마케팅 전문가로 성장할 신입사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채용 연계형 마케팅 인턴’ 공개 모집은 롯데 유통군 출범 이후 처음으로 계열사 통합해 진행하는 것이다.
지원 분야는 마케팅·브랜드 전략과 디지털·데이터 마케팅이다.
서류 접수는 오는 30일까지다. 이후 스토리 심사, 현장 오디션 순으로 진행된다. 스토리 심사에서는 지원자가 작성한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한다. 현장 오디션에서도 직무 관련 프레젠테이션이 포함된 현장 평가가 이뤄진다. 전형 합격자에 한해 8주 간의 인턴십 종료 후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홈쇼핑, 롯데멤버스 등 총 5개 계열사는 롯데그룹의 직무 역량 중심 채용 방식인 ‘아이엠(I’M) 전형’으로 선발한다. 이번 선발 전형은 롯데 유통 계열사 마케팅 전문가들이 참여해 마케팅 직무역량 검증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선발된 인턴들은 ‘마케팅(Market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롯데 마케톤(Lotte Markethon)’이라는 롯데 유통군 마케팅 인턴십을 8주 동안 진행하며 마케팅 전문성과 실전 경험을 갖출 수 있다.
특히 지원자들은 처음으로 진행하는 ‘롯데 마케톤’을 통해 아이디어를 현업에 실행할 기회를 갖는다. 우선 마라톤처럼 1박 2일간 멘토들과 함께 집중적으로 마케팅 아이디어 경쟁 프레젠테이션(PT)를 통해 전문성을 높인다. 또 롯데 유통군 현업 전문가들의 특강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코칭을 통해 인턴들의 역량과 아이디어를 극대화시킨다. PT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는 비용을 지원받아 실제 현업에서 적용하는 경험도 할 수 있다. 더불어 인턴들의 프로필 촬영을 비롯 롯데 유통군 사업부별 필드 투어 및 계열사 혜택도 제공한다.
노경석 롯데 유통군HQ 인재육성팀장은 "이번 채용은 롯데 유통군 마케팅 인턴십 ‘롯데 마케톤’을 통해 예비 마케터들의 전문성 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인이 낸 아이디어를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국내 대표 유통기업에서의 실전 경험을 통해 마케팅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 유통군은 마케팅 외에도 디자인, MD(상품기획자), PD, IT운영 등의 직무도 채용이 함께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