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스타트업과 혁신 '진행형'…오벤터스 8개팀 선발
CJ그룹, 스타트업과 혁신 '진행형'…오벤터스 8개팀 선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6.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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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4개월간 계열사들과 혁신과제 수행
오벤터스 7기에 선발된 스타트업 8개팀이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 열린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뒤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CJ]
오벤터스 7기에 선발된 스타트업 8개팀이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 열린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뒤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CJ]

CJ그룹은 개방형 혁신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오벤터스(O!VentUs, Open+Venture+Us)’ 7기에 모두 8개팀 스타트업을 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오벤터스는 혁신적인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업검증(PoC) 및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CJ 계열사들과의 공동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식품&바이오 3곳(△닥터다이어리 △니즈 △파이프트리 스마트팜) 물류 3곳(△오믈렛 △크로스빔 △프롬디), 엔터테인먼트&미디어 2곳(△일만백만 △시마트)이다. CJ계열사는 CJ제일제당, CJ피드앤케어, CJ프레시웨이, CJ대한통운(물류·건설), CJ ENM, CJ CGV 등 6개사 7개 부문이 참여한다.

오벤터스 7기는 건강관리 플랫폼, 인공지능(AI) 기반 산업현장 자동화 솔루션, 영상 자동 제작 등 각 스타트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앞으로 CJ 계열사에서 제안한 혁신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이에 앞서 오벤터스 7기로 선발된 스타트업 8개팀은 지난 26일 향후 계획과 일정을 공유 받고 협업을 진행할 CJ 계열사와 사업검증 과제를 논의하는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대상 스타트업은 오는 7월부터 약 4개월간 본격적인 혁신 과제를 수행하며 사업화 지원금 1000만원을 지급 받는다.

CJ그룹은 이와 함께 기업홍보(PR), IR 등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CJ인베스트먼트, CJ 계열사가 투자 및 사업연계 가능성을 검토하는 ‘CJ커넥트데이’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10월 말에는 스타트업들이 매칭된 CJ 계열사와의 사업검증(PoC)과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도출된 혁신적인 기술 및 사업모델을 홍보하고 투자유치를 모색하는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김도한 CJ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유망 스타트업과 CJ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CJ와 스타트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벤터스는 지난 2019년 시작해 현재까지 7기, 총 60팀의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사업검증(PoC) 이후엔 30%에 가까운 연계율을 보이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