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이치엔(NHN)클라우드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와 초거대 AI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NHN클라우드는 오는 15일까지 AICA가 추진하는 '초고성능컴퓨팅 서비스 이용자 정기모집'의 일환으로 '국가 AI 데이터센터(AIDC)'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엔 '엔비디아 H100 GPU' 304장으로 구성한 20페타플롭스(PF) 가속기와 22페타바이트(PB)에 달하는 저장 공간이 사용된다. 이를 바탕으로 대형언어모델(LLM)부터 소형언어모델(sLM)까지 초거대 AI 모델 연구개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초거대 AI 모델을 활용해 제품 및 서비스를 연구·개발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 공공기관, 연구소, 대학교, 협·단체 등이다. 신청은 AICA 사용자 지원 포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용자 선정은 정책 부합성, 과제 우수성, 자원 필요성, 목표성과, 활용계획 등을 평가해 이뤄진다. 선정된 기업·기관은 제추한 계획에 따라 최대 3개월간 대용량(2.5~10PF) 또는 중·소용량(0.5~2PF)의 가속기와 저장공간(과제당 SSD 30TB, HDD 200TB)을 제공받는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사업에서 NHN클라우드는 AI 모델 역량 강화 연구에 최적화한 초고성능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NHN클라우드는 강력한 AI 인프라를 바탕으로 AI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임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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