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부녀회원 40여 명 포장·배달…복지사각 발굴 및 생활불편 점검
서울 송파구가 초복(7.15)을 나흘 앞두고 송파구새마을부녀회를 통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300가구에 삼계탕 밀키트를 전달한다.
송파구새마을부녀회는 매년 관내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층에게 여름 대표 보양식 삼계탕을 대접하며 취약계층의 건강을 살뜰하게 챙겨왔다. 올해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삼복더위에 취약한 계층을 가가호호 방문하여 음식 배달로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오는 11일, 이른 아침부터 거여동 송파커뮤니티센터에 위치한 새마을운동 송파구지회 사무실에서 배달 준비가 시작된다. 각 동의 새마을부녀회원 40여 명이 한데 모여 오후에 배달할 삼계탕 300세트를 손수 만들어 포장하기로 했다.
큰 힘 들이지 않고 간편하게 끓여 먹을 수 있는 삼계탕 밀키트에는 닭 두 마리와 함께 찹쌀, 인삼, 대추, 마늘 등 건강한 속재료를 넣어 2인분으로 푸짐하게 구성하였으며, 안전한 아이스박스 포장으로 여름철 식생활 안전도 빈틈없이 챙길 계획이다.
특히 밀키트 배달을 각동 주민센터의 복지플래너 활동과 연계해, 여름철 취약계층의 안전·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생활 불편 점검에 활용한다. 동별 새마을부녀회와 주민센터 복지플래너가 관내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 300가구를 찾아 건강과 생활실태를 면면이 살필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무더운 여름철은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지역사회의 세심한 관심이 특히 필요한 시기”라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려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한 건강밥상 드시고 기운찬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