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만의 100대 명산 완주, 학생과 교직원들 축하
의성북부초등학교 김태한 교장이 '블랙야크 BAC 명산 100'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100대 명산에 오르는 도전을 9년(2016년~2024년) 만에 완주하고 지난 7월 23일(화) 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의 축하를 받았다.
김 교장은 2013년 산림교육원에서 주관하는 교원 산림교육 연수를 수료하면서 숲에 대해 관심을 가졌고, 제2기 국립공원 캠핑 서포터즈로도 활동했다. 영주초등학교 교감으로 근무하면서는 ‘숲 교육’을 학교 특색교육과정으로 선정하여 운영했으며, 교육 전문직원으로 전직한 후에는 ‘탄소중립, 녹색환경교육’ 업무와 환경교육 정책연구를 추진했다. 2019년에는 산림보호통신원으로도 활동했다.
의성북부초등학교에서는 앎과 삶이 학교와 자연에서 하나 되는 생태교육의 일환으로 에코리더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 갯벌 체험, 폐건전지 모으기, 토종닭 키우기, 자전거 타기, 구봉산 등산, 바르게 걷기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김태한 교장은 “주흘산이 첫 번째였다. 100번째는 한라산을 올랐는데 3,112일이 걸렸다. 100대 명산 프로그램 완주는 마침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대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학생 주도 교육 프로그램과 학교 자율시간 프로그램에 명산 완주 경험을 반영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아일보] 의성/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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