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대해수욕장서...‘포항의 낭만, 모래예술의 향연’ 주제
경북 포항시는 오는 27일과 28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모래조각 작품전시와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지는 ‘영일대 샌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포항의 낭만, 모래예술의 향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영일대해수욕장에 모래조각 작품 3점을 전시한다.
이 작품은 미국 러시모어산 조각상을 패러디해 포항과 인연이 있고 정치·경제·체육·문화예술·사회 각 방면으로 기여하며 포항을 알린 이명박 전 대통령, 박태준 전 포스코 명예회장, 황희찬 축구선수, 전유진 가수, 남대영 신부 인물상을 조각해 표현했다.
또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명장면을 구현한 모래조각 작품과 7~80년대 시절을 추억하고 어린이들에게 동심을 유발하는 로보트 태권V와 마징가Z를 콜라보한 조각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송도해수욕장에도 영화 ‘라라랜드’의 낭만적인 댄스 장면을 모래로 조각한 작품이 전시된다. 모래조각은 행사가 끝난 후에도 10월 7일까지 전시한다.
또한 오후 8시부터 펼쳐지는 불꽃쇼는 포항 밤바다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호성 시 해양산업과장은 “이번 영일대 샌드페스티벌의 모래조각 작품전시와 체험행사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 포항이 되도록 영일대 샌드페스티벌의 내실을 기해 축제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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