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후원으로 “2024년 체육인재해외교류사업”을 추진하여 대한민국 최초로 몽골 국경수비대와 체육관련 상호교류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지난 22일 오전 10시(몽골 현지시간) 몽골 국경수비대 울란바트로 본부에서 몽골 국경수비대와 열린 협약식은 인천광역시체육회 이규생 회장과 몽골 국경수비대 간볼드(GANVOLD.N) 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합동훈련 및 대회 중 △경기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스포츠 사업 정보교류 및 홍보 등의 관한 사항으로 양 기관의 향후 상호발전을 위한 체육관련 정보교류, 양국 스포츠 발전 및 경험 공유 등을 위한 상호협력을 하기로 했다.
인천시체육회 이규생 회장은 “인천의 인하대학교를 졸업하고 국내 프로배구 무대에서 뛴 바야르사이한 등 여러 몽골 출신선수들이 우리나라에서 맹활약하며 양국은 이미 그 누구보다 가까운 이웃사촌이 됐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오늘 협약은 양국의 상호 우호증진과 스포츠 발전에 더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몽골측 대표로 나온 간볼드(GANVOLD.N)준장(국가안보국 제1부의장 겸 국경수베대 참모총장)은 “오늘 협약식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체육회와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교류·협력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나가길 기대한다. 특히, 성인들을 넘어 양국의 청소년들까지 스포츠를 매개로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몽골 국경수비대는 산하에 스포츠위원회와 올림픽위원회 등을 두고 소속 군인들의 신체능력 향상 및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자 유도·레슬링·복싱·역도 등 13개 종목 170여명 선수단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