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그룹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구체적 실행 목표와 추진 방안이 담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26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 따라 신한금융그룹은 오는 2027년까지 13% 이상의 안정적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에 기반한 자기자본이익률(ROE) 10%와 주주환원정책을 통한 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한금융은 충분한 손실흡수능력 확보를 위해 CET1 관리 비율을 기존 12%에서 1%포인트(p) 상향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ROE 10%, 유형자기자본이익률 11.5%를 달성한다.
아울러 기존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면서 주당 현금배당 및 배당 규모를 매년 확대한다. 또 지속적인 자사주 소각으로 주식수를 감축하며 2027년까지 환원율 50%를 달성한다. 올 연말까지 주식수를 5억주 미만으로, 2027년 말까지 4억5000만주 이하로 감축해 주당 가치를 제고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신한금융은 개인투자자들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이해를 돕고 투자자 소통 강화를 위해 온라인 설명회도 진행한다. 이날부터 8월 2일까지 신한금융 홈페이지에서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관련한 개인투자자 질문을 취합해 8월 21일 유튜브 채널에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전달한다.
이 밖에도 이사회를 중심으로 분기별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매년 실행 방안에 대한 결의를 통해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2021년 분기배당 도입 이후 주주 예측 가능성 제고를 위해 균등배당 도입, 지속적 자사주 소각 등 국내 금융그룹의 주주환원정책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발표한 목표를 신속히 달성해 이해관게자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